관상톡 칼럼

[기혜경의 관상 톡] 26. 肉相(육상-살)에 대하여

취원 기혜경 2018. 4. 9. 12:43

[관상 톡] 뱃살 붙으면 중년에 재물복?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의 체형은 어떨까?

[기혜경의 관상 톡] 26. 肉相(육상-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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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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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기혜경의 관상 톡] 26. 肉相(육상-살)에 대하여

먹고 사는 것이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체형을 보면 대체로 마른 체형들이 많고, 우리나라도 어렵던 시대에 사람들의 형상을 보면 비만형 보다는 마른 체형들이 많았다.

그 시기에 성장하신 어르신들의 관상을 보고 잘 먹고 잘 살았는지, 아니면 끼니도 간신히 때웠거나 배고픈 시절을 보냈는지를 알아보려면 초년의 운기를 보는 상정(上停) 부분과 먹고 사는 부분을 보는 곳인 입의 형상을 잘 관찰해 보면 알 수가 있다.

가령 이마부위가 좋지 못하면서 입도 못생겼다면 어릴 때 풍족하지 못하여 못 먹고 못살았다고 할 수 있으며, 반면에 이마도 잘 생기고 입도 야무지고 예쁘게 생겼다면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으며 사랑도 많이 받았고, 잘 먹고 잘 살았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가 있다. 이렇듯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적인 풍요로움과 살집과 입의 형상은 관상적으로 연관성이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보릿고개도 없는 풍요로운 시기에는 잘 먹고 사는 시대로 대체로 비만 체질 들이 늘어나는 시대가 되었다. 비만은 만성적으로 섭취하는 영양분에 비해 에너지소비가 적을 때 여분의 에너지가 체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 현상으로 즉, 먹은 것에 비해 활동이 부족할 때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관상학에서는 살집이 없이 깡마른 체형 보다는 살집이 두둑하게 있는 것이 부격(富格)이라고 한다.

그래서 재물이 나가려면 벌써 얼굴이나 코의 살이 빠지게 되고 뱃살도 빠지게 된다. 만약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려면 돈이 나가게 되는 것은 감수해야 될 문제이다.

▲ 안희정 충남지사(사진 왼쪽)와 문재인 전 대표/사진=연합 DB
▲ 안희정 충남지사(사진 왼쪽)와 문재인 전 대표/사진=연합 DB

그렇다고 너무 살이 많아서 비만체형으로 될 경우에 재물 복이 많은지의 여부는 살집의 탄력성의 유무에 따른다고 할 수 있다. 즉 뱃살이 탄력 없이 흐믈 흐믈하게 쳐지거나 할 경우에는 오히려 재물 복이 많은 것이 아니라 수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엇이든 너무 과하거나 너무 부족한 것은 좋지 못하며 적당히 있으면서 단단하고 탄력 있게 붙어 있는 살집이 재물에도 좋은 영향을 불러 온다고 하겠다.

관상적으로 살이 어디에 먼저 붙느냐에 따라서 운명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허리가 굵어질 경우에는 허리는 신체의 중심이므로 우선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중심적인 부분이 좋아지는 것이니 중년부터 재물복도 오게 된다. 또한 가운데 부분이니 내실이 다져지게 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허리는 가늘고 가슴 부분만 너무 살이 찌게 되면 균형이 깨지게 되며 외부적으로 보여 지는 부분만 좋은 것으로 실속은 없고 허영심만 가득 차서 남들에게 과시할 일만 많다고 볼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뱃살을 빼면 먼저 얼굴의 살부터 빠지게 되는데 이 또한 좋지 않으며 얼굴도 앙상한 것 보다는 살집이 두둑해야 좋고 양 볼(뺨-관골)의 살이 통통한 사람은 성격도 원만하고 매사에 여유로운 사람이며, 콧방울 옆에 살집이 탄탄하게 붙은 사람은 어느 곳에서든 항상 인기가 많은 사람이다.

▲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연합 DB
▲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연합 DB

그리고 관골에 살집이 있고 피부도 윤택하고 탄력이 있으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항상 주변에 도움을 주는 사람도 많고 주변 사람들과 협력도 잘 되니 일찍 출세하게 된다. 만약 사업하는 사람이 이런 상이라고 한다면 일과 관련된 활동 범위가 매우 넓은 사람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인기인이나 연예인이라면 이곳에 살집이 좋을수록 주변 인덕이 좋아지니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게 될 것이다.

반대로 양 볼과 코의 살집도 약하고 관골도 앙상하게 낮으면서 패이게 되면 의지력도 약하고 포용력도 부족하므로 고서(古書)에 이르기를 ‘덕이 없는 소인의 상’이라 하였으며 심성도 좋지 못하여 냉정하고 쌀쌀맞게 굴고 다정다감하지 못하다.

그래서 대인관계 시에도 너무 엄격하고 매정하게 행동하므로 주변에 사람이 따르기 어려우니 고독하게 고립될 상이라 하겠다. 대체로 얼굴의 살이 앙상하고 얇은 사람은 성격도 소심한 편으로 매사에 돌다리를 너무 두드리다가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추진력도 약하고 중년에 힘든 운명이며 노년을 기약하기도 어렵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살집이 과도하게 많으면서 푸석푸석한 듯이 부운 것과 같은 얼굴은 ‘허부(虛浮)’라 하여 모든 일이 허사가 되기 쉽고, 남자는 재앙이 많아서 생명도 위태로우며, 여자는 마음이 좋지 못한 간사한 상이라 하여 주변사람을 많이 잃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과도한 살집이나 메마른 것은 모두 좋지 않으니 ‘中正之道’의 의미와 같이 살집도 적당하고 탄력이 있어야만 재물의 운기를 부르게 되고 행복한 운명의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는 것이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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